영적 인도자  - 고창범 목사

at 2022-03-26 07:53:49.0 / 1316 조회수

  필자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아내와 함께 경건의 삶 공부 과정 매주 정기적인 미팅으로 가지고 있다. 약 50여 전에 영성가로 전혀 손색이 없는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을 주 교제로 한, 삶 공부는 우리 부부에게 큰 유익을 주고 있다.

  매 주 한 장의 매인 주제를 가지고 영적 훈련을 가지고 있다. 지난 번 주제로 ‘인도하심을 받는 훈련’ 부분에서 영적 인도자의 역할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말한다. “성령의 내적 가르침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는 하나님의 도구”라고 정리해 주었다. 필자에게 주님께서 리처드 목사를 통해 주신 말씀처럼 들려졌다.

  성령님께서 일하실 때는 다수결의 법칙보다는 일치의 법칙을 주신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도움이 될 듯하여 책 내용 중에 일부를 그대로 인용해 본다. “성령은 주어진 사실과 반대 방향으로 인도하실 수도 있고 혹은 일치하는 방향으로 인도하실 수도 있다. 올바른 길이 선택되었을 때 성령은 일치의 정신을 심어 주시고,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올바르게 듣지 못하였을 때는 우리를 불안으로 괴롭게 만든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 잇는다. “성령이 주시는 일치는 단순한 합의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인식이다.” 예수님을 믿고 크리스쳔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영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영적인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는 너무도 중요한 것이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런 영적인 삶에서 우리 교회공동체가 건강하고 건전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길을 묵상하던 중에, 주어진 배움이자 깨달음을 주 안에서 함께 된 지체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정리해 보았다. 무엇보다 필자에게 주어진 메시지를 중심으로 영적 인도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영적 인도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이고 그 성도가 일상의 삶에서 성령님의 내적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도록 돕고 격려하고 무엇보다 동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글을 공유하는 당신이 누구든지... 우리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일치의 법칙으로 하나된 형제요 자매임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