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고 아름다운 모습 (2021 02 04)

at 2022-01-30 03:48:34.0 / 968 조회수

뉴질랜드는 역시 여름에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맑고 밝음이 빛을 발하는 시기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지난 이민생활과 목회를 하면서 통계적으로 여름에 찍은 사진이 잘 나왔기 때문이다. 본인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사진 찍는 것을 즐기고 있다.

동일한 사물과 사람을 보면서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해석과 관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부터는 더욱 사진을 찍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다양하고 각자가 가진 개성과 인성 그리고 관점이 다르다.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니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본인이 깨닫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 그리고 외모를 보면서 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보게 될 때, 어두운 면인 단점에 시선을 빼앗기면 그 사물과 사람의 진면모를 놓쳐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다 보니 배우게 된 것이 모든 사람에게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그 모습은 찍는 사람의 관점과 관심 그리고 인내심에서 나오는 것 같다. 특히 동일한 사물과 사람일지라도 어떤 각도와 배경과 초점을 잡느냐에 따라 멋지고 아름다운 광경이나 행동 혹은 표정을 잡을 수 있는 듯하다.

본인은 동일한 사물을 보고 사람을 보면서 몸부림치듯 노력하는 것이 있다. 이왕에 보고 보여지는 것이라면 최대한 장점을 보자! 그대로 긍정적으로 보자! 우선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존재의 목적답게 쓰임받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람을 살리고 유익하게 하는 가능성을~ 보면서, 목사로 부르심을 따라 믿음으로 보고 기대하고 기다리며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면서 믿음의 공동체 안에 교우들을 사랑 안에서 매의 눈으로 각자가 가진 은사를 찾아 쓰임 받게 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에 담고 기억하며 목회의 현장에서 힘을 받고 위로를 받는 은혜의 목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