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은~ Min
at 2026-02-05 08:39:22.0 / 8 조회수밤하늘의 별빛은 누구한테도 봐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짧게는 수백년을, 길게는 수천년전부터 날아서 왔다.
그리고 내가 보는 그 찰라의 순간을 밝히고 이내 사라진다.
상식적이라면, 그렇게 멀리서 오랫동안 왔으면
“왜 안 봐주냐고 요청할 만도 하고, 왜 안 보냐”고 화를 낼 만도 한데도 그저 말없이 빛나고 사라진다.
하지만 그런 빛이 또 다른곳에서 날아봐 사라진 순간을 이어 밝히고, 또 사라지고 그런 작은 연속이 말도 없이 또 다른 빈 곳를 채워준다.
그래서 문득 올려다 본 밤하늘은 그런 엑스트라 별빛들로 꽉 차서
오늘도 어둡고 차가운 곳을 무대로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고 보면 모든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그렇다!
산도, 바다도, 동물도, 계절도 모두 저마다 말없이 그 자리에서 그렇게 말도 없이 빛난다.
어쩌면 교회다움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낼 수 있는건 수많은 화려한 프로그램과 시스템보다
바로 그런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한 찰라를 위해서 소리없이 늘 묵묵히 그렇게 있어주어야 더 빛나는 것 아닐까?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