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께 - 윤정규목사
at 2024-12-27 09:18:56.0 / 81 조회수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 이 칼럼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마음 한편에 담긴 아쉬움과 그리움을 고백합니다.
선한이웃교회에서 말씀의 양식을 나누었고, 기도의 꽃을 피우길 원했고, 믿음의 씨앗이 열매 맺는 모습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성도님 한 분 한 분의 섬세한 섬김, 따뜻한 미소, 그리고 사랑의 마음은 마치 저희 가정에 회복의 씨앗을 심은 것 같았습니다.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눈물로 심은 기도도 있었고, 웃음으로 결실을 보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성도님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움직이셨는지를 보며 제 자신도 깊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강단에서 전했던 말씀의 떨림, 예배 속에서 올려드린 찬송의 울림, 그리고 성도님들과 나누던 따뜻한 인사가 마치 잔잔한 물결처럼
오늘 제 마음을 감싸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성도님 한분 한분을 축복합니다.
마음의 골짜기마다 하나님의 평강이 흐르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사랑이 늘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밀한 섭리 속에서 교회가 서로 격려하고, 하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로 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때로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도, 주님의 손길은 여러분을 붙드시며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도님 한분 한분에게 주신 그 씨앗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의 열매를 나눠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떠나는 발걸음은 늘 아쉽지만, 길에서 혹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한잔도 대접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앞으로 펼쳐 주실 그 길 위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기를 그리고 늘 좋은 소식이 들려지길 소망하며 여러분의 믿음의 여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주의 자비는 끝이 없고, 주의 은혜는 새 아침마다 새롭도다.”
이 말씀처럼, 매일 새롭게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길이 성도님 한분 한분께 넘치길 소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